"은행 대출 연체율, 안정적으로 유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가 13일 은행 업종에 대해 “대출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CLSA는 이날 “금융감독원의 은행 대출 연체율 발표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1월 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대비 6bp(1bp=0.01%)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11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대비 9bp 상승, 전년대비 17bp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대비 2bp 상승, 전년 대비 3bp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1월 은행 연체율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계절성 때문이며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연체율이 15개월 연속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CLSA는 분석했다.

CLSA는 이어 “금리 상승 환경에도 은행들의 대손비용 단기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업종 내 톱 픽(Top Pick)은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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