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미국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이자 금값은 소폭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25.60 달러로 전일 대비 0.1% 하락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프랑크푸르트의 한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에 지속적으로 접근하지 않을 경우 양적완화를 지속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유로 약세 vs 달러 소폭 강세’를 유발시키자 금값이 하락했다.

잘 알려진대로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절상되면 금 매입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진다. 달러 절상은 단기적으로 금값에 악재일때가 많다.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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