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량 7.3% 줄어...월세 비중 40.4%로 감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9679건으로 지난해 2월(6만3484건) 대비 9.8%, 5년 평균(6만5622건) 대비 6.2% 증가했다.

2월 거래량은 2015년 7만9000건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16년 5만9000건으로 줄어들었다가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 연도별 2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1~2월 누계 주택매매량은 14만33건으로 전년 동기(12만2023건), 5년 평균(12만2915) 대비 각각 14.8%, 13.9%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4만53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4% 증가한 반면, 지방(2만9141건)은 16.8% 감소했다. 1~2월 누계기준으로 수도권 거래량(7만7866건)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 지방(6만2167건)은 7.9%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4만936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한 반면, 연립·다세대(1만2112건)와 단독·다가구주택(8201건) 거래량은 각각 9.0%, 15.7% 감소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4237건으로, 전년 동월(17만7224건) 대비 7.3% 감소했으나, 전월(14만9763건) 대비 9.7% 증가했다. 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4%로, 전년 동월(43.0%) 대비 2.6%포인트 감소, 전월(42.5%) 대비 2.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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