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연성장률 40% 예상...산업가치 600억 위안 달해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에서 드론 조종사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문망(新闻网)이 중국민항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드론조종사 자격증 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조종사의 전업화 비율도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드론산업 규모화, 표준화추세에 따라 드론이 전통적인 항공영역에서 사회 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예시한다. 드론은 엔터테인먼트 비행장비에서 점차 각 산업의 생산도구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중국민항국이 최근에 발표한 ‘2017년 중국 민항조종사 발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까지 중국민항조종사 총 면허증 수는 5만5765개로 2016년에 비해 10.4% 늘어났다. 민간 드론조종사 총 면허증 수는 2만4407개로 2016년에 비해 138% 급증했다.

현재 중국 드론시장은 빠른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신부(산업자원부)에서 발표한 ‘민간 드론 제조업 발전 및 규범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2020년까지 민간 드론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산업가치는 600억 위안(10조1442억원)에 달하며 연 평균 성장속도는 4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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