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미국 달러가치가 이틀 연속 오르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연일 고개를 숙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16.50 달러로 0.69%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4000건 감소하면서 고용지표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3월 뉴욕제조업지수마저 호전되면서 달러가치가 이틀 연속 절상되자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가치는 전날 0.1%, 이날 0.4% 절상된 반면 금값은 전날 0.1% 하락, 이날 0.69% 하락을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금은 달러 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 절상되면 금 수요자들의 매입가격 부담이 커져 단기적으론 금값에 악재로 작용하곤 한다.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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