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도 올라...코스닥 4p 상승 마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티슈진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의 흐름은 다소 엇갈린 반면 네이처셀, 차바이오텍 등 줄기세포주들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로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92% 상승한 10만9200원, 신라젠은 1.88% 상승한 11만9100원을 기록했다. 바이로메드(0.42%), 셀트리온제약(0.80%) 등도 강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메디톡스(-2.40%), 티슈진(-1.61%), 휴젤(-1.03%) 등은 내렸다.

네이처셀은 15.19% 뛰어오른 6만22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0위에서 6위로 네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장중 6만46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오늘 장 마감 이후 FTSE 지수에 편입된다는 기대감이 다시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 44만4000주를 순매수했다.

줄기세포주가 주목받으며 차바이오텍도 6.83% 급등했다. 외국인들이 40만주를 사들였다. 메디포스트(3.90%), 코아스템(10.7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컴투스가 4.20% 뛰었고 파라다이스(0.72%), SK머티리얼즈(0.61%) 등도 상승했다. 포스코켐텍(-2.40%), 로엔(-1.33%) 등은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45%) 상승한 894.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0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703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9785만주, 거래대금은 5조6109억원으로 집계됐다. 2종목 상한가 포함 57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581종목이 내렸다. 100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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