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구직편지가 17만 5000 달러(1억 8698만 원)에 경매된 사실을 중국 언론이 관심있게 다뤄 눈길을 끈다. 중국 신문망이 이 내용을 다뤘는데 “이 편지엔 적잖은 맞춤법에 잘못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18일 신문망은 “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며칠 전 애플 창시자 스티브 잡스의 구직편지 한통이 17만 5000 달러에 경매되었다”면서 “이 한 페이지의 구직편지는 1973년에 쓴 것으로 그때 당시 잡스는 금방 대학을 중퇴한 뒤였고 이 편지에는 적잖은 맞춤법과 부호의 착오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신문망은 이어 “보도를 보면 구직편지의 ‘특기’란에 잡스는 난잡하게 ‘과학기술 혹은 디자인엔지니어. 디지털’ 이라고 써넣었고 휴렛 패커드(Hewlett-packard)도 ‘Hewitt-Packard’ 라고 틀리게 썼다”고 덧붙였다.

신문망은 또 “이 구직편지를 쓴지 3년 후 잡스는 친구 워즈니악과 공동으로 애플을 창립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신문망은 “잡스의 구직편지를 경매한 경매업체에 따르면 이 편지의 바이어는 잉글랜드의 한 익명 네트워크 기업가로 확인됐다”면서 “편지의 원래가격은 5만 달러로 예측했는데 뜻밖에 17만 4757달러(1억 8672만 원)의 가격에 거래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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