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전까진 철강관세 결론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오전 증시에서 철강주들이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이 오는 23일부터 수입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이 관세 면제국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솔솔 제기되고 있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이하 같은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가 직전거래일 대비 12.39포인트(0.49%) 하락한 가운데 철강업종은 2.45%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포스코가 직전거래일 대비 2.34% 상승한 35만원에 거래 중이며 하이스틸(+10.57%), 세아제강(+9.48%), 동국제강(+8.50%)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아베스틸(+2.61%), 현대제철(+2.56%), 동부제철(+1.32%) 등도 각각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철강주들은 최근 철강관세 부과 소식이 알려진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난주 내내 일정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3차 개정 협상이 끝난 지난 16일 철강주 주가는 강세로 마감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예고했다.

앞서 뉴시스는 "김현종 본부장을 비롯한 FTA 협상단은 귀국 일정을 미루고 철강 관세 부과 제외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최근 발표된 철강 232조 조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수입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이 오는 23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오전 철강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향후 철강주들의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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