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지금 중국에선 시장 주도 창업 급증...기업 창업은 70% 성장"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에서 급기야 1억 번째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됐다. 1억 번째 등록증 발급은 베이징에서 이뤄졌다. 이는 중국에서 시장 주도의 창업이 폭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19일 베이징천보(北京晨报)에 따르면 지난 16일 베이징 정무서비스센터에서 국가공상총국의 국장 장마오는 중국의 1억 번째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다. 이는 중국의 시장주체 수량이 1억 호를 돌파했음을 의미한다.

보도에 의하면 상업등기제도(商事制度: 법인등록제도)개혁이 부단히 심화되면서 중국인들의 투자와 창업열정이 극대화되고 있다. 아울러 시장주체, 즉 시장 주도의 창업은 용솟음치듯 급증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중국 각종 시장주체의 사업자 등록 수가 무려 1억 호를 돌파했다. 그 중 기업은 3100만 호를 웃돌면서 5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베이징천보는 "중국은 2014년 3월 1일부터 상업등기제도 개혁을 실시했다"면서 "베이징시 공상국은 그를 계기로 등록자본금인납제(认缴制), 즉 ▲사업자 등록증을 먼저 수령한 뒤 사후에 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선조후증(先照后证)' ▲'다증합일(多证合一, 사업자등록증, 조직코드등록증, 세무등기증, 사회보장보험등기증, 통계등기증을 하나의 사업자등록번호로 통합하는 것) ▲전자등록, ▲기업명칭 자주신고 등의 개혁조치를 취했고 등록업무의 간편화를 지속적으로 제고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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