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3년 미만 화이트컬러 희망 월급은 1만 위안 근접

▲ 중국 상하이 와이탄 거리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화이트컬러 기준 희망월급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로 나타났다. 상하이 근로자 중 3년 미만 경력 근로자의 희망 월급은 1만 위안에 육박했다. 이는 근로기간이 3년 혹은 5년 된 중국 화이트컬러들의 평균 희망 임금 1만 1660위안(197만 원)에 근접하는 수치다.

19일 발표된 2017년 ‘중국 젊은 화이트컬러 취업보고서’와 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근무기한이 3년 이내인 젊은 화이트컬러들의 희망급여는 월 평균 6320위안(107만 원)에 달했다.

보고서는 “많은 도시들에서 화이트컬러들의 희망급여는 부단한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젊은 화이트컬러들의 희망급여 평균치가 ‘톱 10’에 드는 도시 중 상하이가 제일 높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상하이의 3년 미만 근로자의 희망 월급은 평균 9911위안(168만 원)에 달했다”면서 “다음은 베이징이 월 9875위안(168만 원), 선전이 월 9386위안(159만 원), 항저우가 월 9343위안(158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미만 근로자 희망 연봉 중 광저우는 제5위로 월 8825위안(149만 원)에 달했고 충칭(重庆)은 제10위로 월 8273위안(140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58채용공고 연구원 원장인 리옌은 “항저우 등 1선도시는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생활방식이 다양해졌다”면서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젊은 화이트컬러들의 희망급여도 동시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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