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네이처셀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7% 하락한 10만7600원, 신라젠은 0.08% 하락한 11만9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 1만7000주, 신라젠 10만9000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네이처셀은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조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품목허가 반려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하한가인 4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바이오텍도 8.62% 내렸다. 외국인들은 네이처셀 22만2000주, 차바이오텍 28말3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세원셀론텍은 네이처셀의 허가 불발로 기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18.05% 뛰었다.
이날 남북경협주들이 주목받으며 변압기 제조업체인 제룡전기(3.94%), 전력공급장치 생산업체인 이화전기(3.53%) 등이 올랐다. 제이에스티나(6.42%) 좋은사람들(0.84%), 자화전자(1.5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3.46포인트(1.50%) 하락한 880.97로 마감했다. 개인이 9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2억원과 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1.12%), 티슈진(1.64%), 스튜디오드래곤(0.41%) 등이 올랐고 바이로메드(-3.32%), CJ E&M(-2.05%), 셀트리온제약(-1.92%), 포스코켐텍(-2.76%) 등이 내렸다.
상한가 없이 33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853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 거래량은 7억5107만주, 거래대금은 4조9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은 신라젠,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JYP Ent., SK머티리얼즈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