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이 19~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격화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유력하다.

원화환율은 G20과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했고, 엔화환율은 Fed의 금리인상 전망에도 무역전쟁에 따른 위험회피로 인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1.6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5.4원(0.51%)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7분(한국시간) 현재 105.91 엔으로 0.09%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1.8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9.20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2265 달러로 0.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926 달러로 0.11% 하락했다.

로이터의 일부 전문가 인터뷰에서는 Fed가 21일 발표하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4차례로 한 번 더 늘릴 뿐만 아니라, 내년 인상 횟수도 늘릴 경우 금융시장이 받게 될 충격이 클 것으로 지적됐다. 내년 말까지 5차례로 예상되는 금리 인상이 7차례로 늘어나면 연방기금금리는 3.00~3.25%에 달하게 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