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D램 공급부족 당분간 지속"...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DRAM 및 NAND 모델 업데이트 이후 한국 반도체 업계 전망을 분석해 눈길을 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미국팀의 글로벌 DRAM, NAND,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모델 업데이트로 올해 DRAM 공급부족과 소폭의 NAND 초과공급이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에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글로벌 DRAM 공급부족을 1.8%로 예상하는데, DRAM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올해 DRAM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2%, 19% 증가시킬 것이라는 전망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D에서 3D NAND로의 전환 증가로 NAND 비트 공급 증가율이 전년 대비 43.3%에 달해 글로벌 NAND 시장에서 0.5%의 초과공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 삭스는 그러나 “고성능 스마트폰 도입 가능성과 함께 유동적인 계절성, 기술적 어려움에 따른 수율 제한 등으로 하반기에 NAND 수급이 더 타이트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IT 대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83%)와 SK하이닉스(-1.89%)도 각각 부진한 상태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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