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지금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자동차 시대에 적극 대비하면서도 대량 생산은 전략적으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영국 유력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 기업들은 수익이 나지 않는 여러 전기자동차를 지금 내놓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이들은 대신에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고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는 2020년부터 모델들을 대량 생산할 생산 설비들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중이다.

이 신문은 “이런 이유들 때문에 지금은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전문 업체인 테슬라에 뒤진다는 인상을 남기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게임이 실제로 시작되면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이 시장을 주도할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