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반짝 상승을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미국 달러가치가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다시 급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11.90 달러로 전일 대비 0.45%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52% 절상된 것이 금값을 떨어뜨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금은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절상되면 금 수요자들의 매입여력도 위축되게 된다. 달러 절상이 단기적으론 금값에 악재가 되는 이유다. 이날에도 그랬다.

이날 금값 하락 속에 종종 금값 흐름과 동조하는 미국증시 내 배릭골드의 주가도 이날엔 1.79%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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