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이동은 추종자금에 긍정 영향"...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초이스경제 전안나 기자]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이 마무리 되었음에도 KOSDAQ 150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이 제시한 'KOSDAQ 150의 질주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제목의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내용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견조한 움직임이 연출되었고,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현물매수가 유입되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아시아 증시도 침착함을 유지함에 따라 투자 심리의 안정도 동반돼 결국 선물 6월물은 1.45P 상승한 322.45P로 마감했다.

그동안 KOSDAQ 150의 상승을 이끌어왔던 셀트리온의 부재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 최 연구원은 "추종자금의 증감과 수익률이 주요 요소"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월 9일 셀트리온의 코스닥 상장폐지가 이루어진 후부터 현재까지 KOSDAQ 대비 KOSDAQ 150의 상대수익률은 꾸준한 우상향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셀트리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KOSDAQ 150 내 바이오 업종의 비중은 절반가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되고 있는 투자스타일은 추종자금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 KOSDAQ 150 질주는 여전히 진행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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