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그땐 패널 수요 늘어날 가능성 있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22일 장 초반 4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0.37% 상승한 2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2만72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는 이날 디스플레이 업종을 진단하며 “패널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2분기에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CLSA는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3월 TV · 모니터 · 노트북의 패널가격은 전월 대비 0~4% 하락했으며 패널가격 하락 속도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패널 혼합 ASP는 지난해 2분기 최고점 대비 23%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중국 BOE가 3월부터 10.5세대 공장을 가동하며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펼칠 예정이어서 패널 ASP 하락이 2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LSA는 "패널 ASP가 생산단가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6월 월드컵에 힘입은 수요 회복이 패널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되겠지만 급격한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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