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가구당 순자산은 3억1142만원 달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가구 당 평균 부채가 지난해 3월말 기준 7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 자료=통계청

가구 부채 가운데 금융부채는 4998만원으로 전체의 71.2%에 달했으며 나머지(28.8%) 2024만원은 임대보증금으로 조사됐다. 임대보증금은 전년(1998만원)보다 1.3% 늘어나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전년(3억6637만원)보다 4.2% 증가했다. 전체 자산 가운데 금융자산은 9784만원(25.6%), 실물자산은 2억8380만원(74.4%)으로 각각 조사됐다. 금융자산의 74.4%는 저축이었으며 실물자산의 93.9%는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3억1142만원으로 전년(2억9918만원)보다 4.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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