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은 등락 거듭하다 4% 올라...코스닥 85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큰 폭으로 올라 85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텔콘은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차바이오텍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10만3700원, 신라젠은 8.47% 급등한 10만8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23만2000주를 순매도한 반면 신라젠 4만7000주를 사들였다.

메디톡스(2.12%), 바이로메드(3.52%), 티슈진(2.02%), 셀트리온제약(2.08%), 휴젤(6.46%) 등도 일제히 올랐다.

텔콘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1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코스닥150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텔콘이 편입될 것이란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122만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차바이오텍은 관리종목 편입 소식이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16.88% 하락한 1만97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28만3000주를 사들였다. 네이처셀은 등락을 거듭하다 4.03%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4.04%), 포스코켐텍(5.88%), 펄어비스(6.20%), 파라다이스(3.72%) 등도 많이 올랐다.

미세먼지 관련주 가운데 촉매 필터 관련 기술을 보유한 나노는 20.81% 뛰었고 위닉스( 1.55%), 웰크론(2.00%) 등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01포인트(2.89%) 상승한 853.6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1억원과 8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389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7억3352만주, 거래대금은 6조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6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00종목이 내렸다. 77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텔콘, 카페24, 피앤이솔루션, 차바이오텍, 텍셀네트컴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0.32포인트(0.84%) 상승한 2437.0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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