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지난주 급등한 이후 이날 차이매물 나오면서 소폭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지난주 내내 급등한 데 따른 숨고르기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5.55 달러로 0.50% 하락했다. 또한 이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0.08 달러로 0.53% 떨어졌다.

지난주 유가가 단 하루를 빼고 매일 급등한 것이 이날 하락요인이었다.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이날 플래츠 측은 “향후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여부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유가 반락에도 이날 미국증시 내 주요 정유주의 주가는 껑충 뛰어 대조를 보였다. 쉐브론이 2.10%, 엑손모빌이 1.52%, BP가 3.32% 각각 뛰었다.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데다 이날 유가 하락 폭이 작았던 것도 정유주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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