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국제 결제 돕기 위해 전세계 워킹 시간대 맞춘 2기 결제시스템 가동

▲ 중국 위안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가동하는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젠 1기 수준을 넘어 26일부터 2기 시스템이 가동에 돌입했다. 2기 시스템은 전세계 워킹 시간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위안화 결제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2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 2기가 26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10개의 중국 및 외국은행들이 시범지점에서 동시에 시행을 시작했다. 이로부터 CIPS 운행시간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 각 시간대의 워킹타임을 포함했고 전 세계의 지불업무 및 금융시장의 업무 시간대와 궤를 같이하게 된다. 이로써 글로벌 유저들의 위안화 업무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CIPS는 중국의 국제무역발전 수요에 적응하고 실질적인 경제발전과 중국의 해외진출 전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건립된 중요한 금융기초시스템이다.

2015년 10월 8일 CIPS 1기가 성공적으로 시작됐다. 시스템이 출시된 후 부단히 개선되었고 업무량도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참여자 수도 크게 늘었다.

인민은행 측은 “이 시스템 가동으로 인한 편의성과 자금의 결산효율은 참여자들로부터 크게 인정받았다”면서 “다음 계획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속적으로 CIPS 기능을 개선하여 연관 업무를 잘 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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