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8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네이처셀과 차바이텍 등 줄기세포주는 상승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77% 하락한 10만2900원, 신라젠은 4.23% 하락한 10만42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1만6000주, 신라젠 30만1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1.44%), 코미팜(-0.63%) 등도 내렸다.

반면 네이처셀은 10.08% 급등한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식약처의 조건부 품목허가 반려 결정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일본 학회에서 이 회사의 줄기세포 관련 기술이 소개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를 배양하는 기술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3.81% 올랐다. 외국인들은 12만7000주를 순매수했다.

바이로메드(2.16%), 휴젤(0.32%), 에이치엘비(0.8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스튜디오드래곤(1.88%), 파라다이스(3.33%), 텔콘(4.89%) 등이 상승했고 CJ E&M(-0.65%), 포스코켐텍(-0.81%), 펄어비스(-0.45%) 등은 내렸다.

구제역 발생 소식에 제일바이오(8.61%), 대한뉴팜(5.50%), 중앙백신(5.35%) 등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60%) 상승한 858.84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4억원과 16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36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7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9종목이 내렸다. 79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고영, 차바이오텍, JYP Ent., 인터플렉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61%) 상승한 2452.0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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