췐저우 출입국 검사국 "일대일로 연결 국가에 대한 수출 급증"

▲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무역전쟁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일대일로 정책을 더욱 강화할지 주목된다. ‘일대일로’가 중국 관련국가와의 무역확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8일 푸젠 췐저우(福建泉州) 출입국검사국과 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대일로가 췐저우 수출의 새로운 핵심이 되었다.

췐저우 출입국검사국은 “고대에 ‘해상실크로드’의 중요한 시발점이었던 푸젠 췐저우가 적극적으로 ‘일대일로’ 건설에 융합되었고 덕분에 ‘일대일로’ 연결 국가 및 지역과의 무역이 급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췐저우 출입국검사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수출한 생선통조림은 2127.64톤으로 화물가치는 534만 6600달러(57억 4331만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92%와 177.89% 증가한 것이다. 췐저우 생선통조림의 수출은 급증했고 특히 ‘일대일로’ 연결국가에 대한 수출증가 속도가 두드러졌다.

2012년 9월 35.7톤의 토마토소스 정어리통조림이 처음으로 말레시아로 수출됐고 췐저우 생선통조림 수출은 이미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췐저우 생선통조림 수출액은 2255만 5400달러(242억 2449만 원)로 2012년의 50배가 되었다. 그중 ‘일대일로’ 연결국가의 수출이 70%이상에 달했다.

췐저우 생선통조림 수출시장은 말레시아로부터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24개 국가로 확대되었고 국제시장의 개척에 현저한 성과를 올렸다.

췐저우 검사국 측은 “적극적으로 통관과정을 간소화 하고 통관시간을 50%이상 단축시킨 것이 기업의 수출확대에 촉진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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