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블록체인 특허, 신한은행 이슈, 스위스 암호화폐 문의 급증 등 주목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각)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의 소폭 상승을 뒤로 하고 다시 소폭 하락했다. 사실상 이틀 연속 보합수준에서 움직였다. 급락세는 멈췄으나 이틀 연속 관망세를 보이며 향후 여건을 살피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선물거래소와 코인데스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9일 새벽 6시1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944.2 달러로 0.41% 하락했다. 전날 같은 시각엔 0.26% 상승했었다.

이날 가상화폐와 관련해선 이오스의 가격흐름이 시장 전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전날 12%나 급등한데 이어 이날에도 2% 이상 더 올랐다. 향후 몇주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전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가상화폐와 관련해 규제와 혁신이 공존하는 스위스에서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점, 한국의 신한은행이 타거래소와 실명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점,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가 블록체인 기반의 ‘교통 통제 협업용 특허권’을 보유하면서 교통혼잡 완화에 나설 뜻을 비친 점 등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암호화폐 매체인 크립토베스트(Cryptovest)가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터넷 업체들의 가상화폐 금지가 오히려 길게 보면 가상화폐 시장에 득이 될 것”이라고 전한 것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상화폐 금지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오히려 더 신중해지고 더 많은 정보를 스스로 취득하려 노력함으로써 기본에 충실한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게 크립토베스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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