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등은 이틀째 부진...코스피 약보합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장 초반 한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곧바로 약세로 반전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충격을 다소 흡수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와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08%) 하락한 2417.40으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2만3848.4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9% 내린 2605.00, 나스닥 지수는 0.85% 하락한 6949.23으로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각각 565억원과 670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이 홀로 120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국내 IT 대형주들은 대체로 부진한 상황이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25% 하락한 242만9000원, SK하이닉스는 0.50% 하락한 7만9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전날 하락했던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등 출발했다.

셀트리온은 3.28% 상승한 29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점유율을 뛰어넘었다는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8% 오른 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2.66%), SK이노베이션(1.21%), 삼성에스디에스(0.41%) 등이 상승세로 각각 거래 중이며 현대차(-3.63%), 현대모비스(-2.68%), 포스코(-0.90%), 네이버(-0.51%), 신한지주(-0.44%), SK(-1.02%) 등은 부진한 상황이다.

IT 대형주 중에서는 LG이노텍(-0.40%), LG전자(-0.92%) 등이 약세로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 만이 0.9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 의약품, 은행, 화학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9포인트(0.69%) 상승한 856.86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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