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장 기대감 등 영향 시총 4위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이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52% 상승한 48만6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5.28% 하락한 1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32조1562억원으로 현대차(31조6097억원)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제3공장 준공 기대감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촉진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10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빼고는 연속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발표 이후 실망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지난 26일부터 4거래일간 연속 순매도를 유지했다. 이날도 23만2000주를 팔았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는 이날 “현대차는 그룹개편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연관되지 않아 실망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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