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 파라다이스, 4%대 하락...코스닥 86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860선까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하락한 반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이 상승하며 흐름이 엇갈렸다. 에이치엘비는 또다시 신고가를 작성했고 차바이오텍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42% 하락한 10만1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9만8000주를 순매도했다. 신라젠은 1.90% 오른 10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메디톡스(4.31%), 바이로메드(1.81%), 휴젤(1.94%) 등도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4.86% 상승하며 시가총액 7위로 전날에 이어 또 다시 2계단 뛰어올랐다. 장중 8만47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월 23일부터 9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이 기간 동안 60% 이상 올랐다.

제넥신도 6.36% 급등하며 장중 11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오롱티슈진(-1.47%), 셀트리온제약(-0.48%) 등은 약세로 마쳤다. 네이처셀(-3.54%)과 차바이오텍(-7.48%)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0.95%), 로엔(-3.73%), 스튜디오드래곤(-4.06%), 컴투스(-0.51%), 파라다이스(-4.72%)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1.12%) 하락한 862.5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5억원과 119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346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1122만주, 거래대금은 5조96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25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01종목이 내렸다. 77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페24,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37포인트(1.41%) 하락한 2408.0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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