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 기관 매도로 약보합 마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부진한 반면 에이치엘비는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40% 하락한 10만800원, 신라젠은 2.92% 하락한 10만3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4만1000주, 신라젠 9만2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메디톡스도 1.51%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14.69% 뛰어오르며 9만6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만91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터치하며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섰다. 아파티닙(리보세라닙)이 대장암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줄기세포주 가운데 네이처셀(-0.94%)은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차바이오텍은 0.45%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0.87%), 포스코켐텍(0.83%), 제넥신(0.51%), 코미팜(1.56%) 등은 상승했다.

카페24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6.79% 급락했고 펄어비스(-2.05%), 카카오M(-4.50%), SK머티리얼즈(-2.24%)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면세점기업 JTC는 시초가 대비 16.01% 오른 1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 8500원보다 2배 넘게 올랐다. 외국인들은 243만주를 팔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11%) 하락한 867.9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과 28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52389만주, 거래대금은 5조5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43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2종목이 내렸다. 76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삼천당제약,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JYP Ent., KG이니시스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94포인트(0.33%) 하락한 2429.5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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