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 쉴즈 최근 모습과 그녀가 살았던 맨해튼 타운하우스 모습. /사진=구글 · 위키미디어 캡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1980년대 말 청순함과 섹시미의 심벌이었던 여배우 브룩 쉴즈(Brooke Shields)가 살았던 뉴욕 맨해튼 어퍼 이스트의 한 주택이 최근 또 다시 매매됐다.

브룩 쉴즈 가족이 살았던 어퍼 이스트 62번가 집을 포함, 163번지에서 167번지까지 나란히 붙어 있는 2개의 타운하우스가 한꺼번에 통합적으로 매매가 된 것이다. 총 매매가는 1820만 달러라고 부동산전문지 리얼딜이 최근 보도했다.

매도자는 개발시행사로 2015년 1400여 만 달러에 매입한 적이 있다. 당초 이 곳에 6층 높이 5개 가구의 빌딩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포기하고, 이같이 매도하게 된 것.

이 회사는 과거 167번지 건물도 구입, 총 7층 규모 10개 가구의 빌딩으로 확대 계획까지 잡았던 것이다. 뉴욕도심에서 신축개발 프로젝트을 진행할 경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 시장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매입한 회사는 처칠 캐피탈 매니지먼트로 최근 소호지역 머서 스트리트에 있는 2100만 달러를 매입하기도 했다. 얼마전엔 48번가에 있는 다른 임대 빌딩을 1550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맨해튼내에서 활발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브룩 쉴즈가 살았던 건물은 165번지 건물로 4층 규모의 5개 룸으로 구성된 싱글 하우스로 1899년에 지어졌다. 대지면적은 40여평에 건물 연면적은 약 90평이다. 이 주택은 2015년도에 매도희망가 730만 달러로 시장에 나온 적이 있다.

이 타운하우스는 유명인사들의 집이기도 하다. 아카데미 음악작곡가 수상후보로 2번이나 지명되었던 조지 배리가 오랫동안 살았던 곳으로 그는 1982년 브룩 쉴즈 가족에게 팔았던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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