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공룡 소매유통업체인 타깃(Target)이 뉴욕 시내에 소형화 매장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와 퀸즈의 아스토리아 및 스테이튼 아일랜드 등 3곳에 소형매장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뉴욕 NBC방송은 보도했다.

대도시 도심권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략으로 기존의 대형 매장체제보다는 뉴요커들의 요구에 걸맞는 수준의 소형 사이즈의 스마트한 매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발표했다.

마크 쉰델 타깃 부사장은 "이번 개설할 3개의 매장은 뉴욕 각 지역별로 인근 거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최고의 타깃 매장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퍼 이스트 지역에 들어설 매장은 69번가에 자리잡을 예정으로 600여평 규모로 기존 매장에 비해 화장품이나 식료품을 강조한 형태로 내년에 오픈할 전망이다.

아스토리아에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매장은 2022년 오픈 예정으로 아스토리아 디트마스 역 부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공간은 약 1200 평이다.

한편 타깃은 맨해튼 등 고밀도 인구지역인 도심권 중심지역과 대학가 주변을 대상으로 내년말까지 130여개의 작은 규모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뉴욕 맨해튼내 핵심지역에 타깃 매장은 트라이베카, 헤럴드스퀘어 지역을 비롯, 다운타운 브루클린과 브롱스 및 퀸즈 플러싱 지역 등 8곳에 중대형 규모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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