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의 흡연 감소 대책도 두드러져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홍콩의 흡연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의 흡연율 낮추기 노력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정부 위생부와 인민일보 해외판에 따르면 홍콩의 흡연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홍콩에서 매일 흡연하는 15세 및 15세 이상의 인구비율은 10%를 기록했다. 2015년 연관비율은 10.5%로 그 중 15~19세의 청소년 흡연비율은 2015년의 1.1%에서 작년엔 1%로 하락했다.

홍콩정부 위생부는 “홍콩의 흡연인구 비율은 지난 30여년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20세기였던 1980년대 초의 23.3%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7년엔 10%가 되었다”고 전했다. 위생부 측은 “정부의 담배통제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생부는 “홍콩정부는 앞으로도 여러 방면으로 담배통제정책을 실시하고 흡연인구 비율을 진일보 감소시킬 계획”이라며 “특히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금연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동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흡연인사들을 적극 접촉하며 금연을 추천하는 일도 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최근 홍콩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난 상황에 비추어 전자담배장치의 감독과 관리 및 대중교육도 강화키로 했다”고 위생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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