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타이완도 정식으로 고령사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14%를 돌파한 것이다.

10일 타이완 ‘연합보’와 신문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당국 내무부는 이날 타이완 지역의 노년인구가 14%를 돌파했고 타이완이 정식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타이완 내무부는 “올해 3월 말까지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타이완 총인구의 14.05%를 차지했다”면서 “7명 중 1명은 노인으로 타이완이 정식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세계보건기구는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총인구의 14%를 차지하면 ‘고령사회’에 달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타이완 노년인구는 2011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고 작년 2월 처음으로 아동인구를 초월했다.

타이완의 각 현과 시의 노년인구비율로 보면 고령의 현과 시는 2011년 3개에서 2018년 3월엔 15개로 늘어났다. 각 현과 시의 순위로 볼 때 쟈이(嘉义)현의 노년인구비율이 18.6%로 가장 높았다. 타이완의 6대 도시를 놓고 보면 타이베이(台北)시의 노년인구비율이 16.58%로 가장 높았다. 젊은 층 인구가 외부로 흘러가거나 출생률이 낮은 요인은 여러 가지로 취직기회, 사회복리, 의료자원, 교통 및 주택가격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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