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 수익률 회복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11일 은행업종을 진단하며 "최근 주가 조정은 주로 장기채 수익률 하락과 규제 리스크, 경영 불확실성 우려 등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S는 "이러한 우려가 과하며 장기채 수익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번 조정이 분할매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은행들은 그동안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예대마진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으며,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대출 증가 및 경쟁이 순이자이익에 더 중요한 요소라는 설명이다.

CS는 "올해 은행들의 대출증가 목표는 예상치와 비슷한데 이러한 상황이 NIM(순이자마진)을 지지할 것이며 가계대출 수요도 다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리스크는 비용절감 노력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며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4분기까지 3%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업종 내 톱 픽(top pick)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꼽는다"고 CS는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KB금융(0.17%), 하나금융지주(0.35%)가 각각 강보합으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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