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가 크게 가라앉았다고는 하지만 금융시장은 이제 구체적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의 일정한 합의가 나오기 전에는 무역 전쟁 우려를 덜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중동의 정세불안이 위험회피 심리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원화환율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66.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1원(0.01%) 하락했다. 지난 주말인 6일 9.9원의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안전통화인 엔화 선호로 엔화환율이 106엔대로 내려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26분(한국시간) 현재 106.9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6%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7.2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6.17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368 달러로 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4210 달러로 0.24%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조5500억 유로 규모의 양적완화는 올해 안에 점차적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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