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격이 지연된 것이 금값을 짓눌렀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41.90 달러로 전일 대비 1.33%나 떨어졌다.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사흘 연속 오르다 이날 급락했다. 이날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뛰고 금의 단기대체재인 달러가치가 절상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미국 달러가치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절상되자 금값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금은 달러 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절상되면 금 수요자들의 매입 여력은 줄게된다. 이날에도 그랬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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