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890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은 하락했지만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줄기세포 관련주 가운데 네이처셀은 올랐고 차바이오텍은 약세로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3.05% 하락한 9만5500원, 신라젠은 0.57% 내린 10만4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3만4000주를 팔고 신라젠 12만6000주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제약(-0.45%), 코오롱티슈진(-0.10%), 코미팜(-0.77%) 등도 내렸다.

반면 메디톡스는 0.92% 올랐고 바이로메드(1.68%), 에이치엘비(0.65%), 휴젤(4.50%), 제넥신(5.92%)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2.32%), 스튜디오드래곤(3.44%), 컴투스(3.30%), 파라다이스(6.07%)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M(-6.69%)은 하락했다.

네이처셀은 5.30% 상승한 3만6750원을 기록했다. 일본 내 협력병원에서 치매 환자 3명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힘을 보탰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21만2000주를 팔았다.

차바이오텍은 금융감독원의 제약바이오업체 회계감리 실시 소식 영향으로 2.13% 내렸다.

셀루메드는 골이식재 이국 FDA 승인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남북경협주 가운데 제룡전기(17.19%), 좋은사람들(5.31%), 세명전기(5.99%)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42포인트(1.18%) 상승한 891.8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억원과 40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225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0억152만주, 거래대금은 7조1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7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0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컴투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51%) 상승한 2455.07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