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통계국 "중국 경제가 세계 성장률 높이고 변동폭 줄여주고 있어"

▲ 중국 상하이 와이탄 거리.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경제의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연평균 공헌율이 30%를 웃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국가 통계국이 이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13일 공인일보(工人日报)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3~2016년 4년 연속 중국경제는 연평균 7.2%의 성장속도를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유로존, 일본 등 3대 경제 대국의 연평균 성장속도를 초월하는 것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연평균 성장속도 2.75%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중국 경제가 경제 글로벌화를 힘차게 추진한 결과다. 이로써 중국 경제의 글로벌 경제에 대한 연평균 공헌율이 30%를 웃돌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몇 년간 중국 경제는 지속적인 중고속 성장을 유지했고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지속적인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엔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은 “2013~2016년 중국 경제 성장속도의 변동 폭은 1.1%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유로존, 일본의 경제변동 폭에 비해 훨씬 작고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중국 경제의 평온한 성장은 글로벌 경제의 변동위험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국가통계국은 “2013~2016년 중국 경제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경제 연평균 성장속도는 0.6% 늦어질 것이고 변동폭은 5.2%증가했을 것”이라며 “그 후인 2017년에도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는 6.9%에 달했고 지속적으로 세계 수준의 앞자리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국가통계국은 “세계은행의 추측에 의하면 2017년 글로벌 경제의 성장속도는 3%안팎에 달했다”면서 “이 성장속도로 계산하면 2017년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3%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공헌율이 34%안팎에 달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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