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동지역 충돌의 긴박함이 다소 덜어졌지만 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원화환율은 13일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69.5 원에 마감됐다. 전날과 같은 환율이다.

중국의 3월 수출이 예상과 달리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으나 수입은 예상보다 큰 5.9%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금융시장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수입증가는 호재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할 경우 이를 격추시키겠다고 러시아가 경고하면서 전례 없는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충돌 우려가 높아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시리아를 즉각 공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긴장은 다소 완화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3일 오후 5시41분(한국시간) 현재 107.5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2%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4.2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6.50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332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4290 달러로 0.44% 상승했다.

파운드는 5월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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