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 개편 땐 현금보유액 늘어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다이와증권이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이와는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원화 강세로 인한 CDK(반조립제품)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하락 ▲PCC(자동차전용선) 사업부의 부진한 실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글로비스 주주들에게 가치를 증가시켜주는 이벤트로서 현대글로비스의 현금 보유액이 1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배당 및 잠재적 M&A 등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와는 이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2018년과 2019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19.4% 올린다”면서 “하반기 현대자동차그룹 OEM의 출하량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직전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1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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