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중국 시장 회복 여부도 중요"...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다이와증권이 16일 기아차의 실적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다이와는 “향후 12개월 동안 이익 수정 사이클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26일 발표하는 1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의 예상보다 부진한 출하량 회복세, 미국에서의 인센티브 증가, 원화 절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원화가 달러 대비 1% 절상될 경우 올 한해 EPS(주당순이익)는 2.8% 줄어든다고 다이와는 설명했다.

다이와는 이어 “미국시장 인센티브 상승 가능성, 중국시장 평균 재고일수 증가 등이 우려되며 핵심모델 출시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리스트럭처링은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기아차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3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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