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늘어...세금 납부도 지속 증가

▲ 중국 상하이의 호텔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올 1분기 중 중국 중앙기업이 올린 누적이윤 총액이 3770억 6000만 위안(64조 4885억 7180만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무려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문망 등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사무실이 이날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국무원 신문사무실은 중앙기업 2018년 1분기 경제운행상황에 대한 발표회에서 "1분기 중앙기업이 실현한 누적매출 총액은 6조 4000억 위안(1094조 464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증가했다"면서 "누적이윤 총액은 3770억 6000만 위안(64조 4885억 7180만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0억 7000만 위안(11조 1282억 7140만 원)이나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9%나 증가한 수치다.

국무원 신문대변인 펑화강(彭华岗)은 “1분기 중앙기업은 온중향호(稳中向好)의 발전 추세를 보였고 시작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매출의 증가와 더불어 세금납부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중앙기업이 누적으로 납부한 세금액은 5870억 3000만 위안(100조 3938억 7060만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증가했고 증가속도는 작년 동기에 비해 3.1%포인트에 달했다. 56개 기업의 세금납부 증가속도는 10%를 초월했고 석탄, 교통운수 등의 산업에서 납부한 세금의 증가폭은 20%를 웃돌았다. 석유화학, 광산업, 전력, 상업과 무역 등의 산업에서 납부한 세금의 증가폭은 1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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