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호반건설이 서울 구로구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개봉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전날 개봉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개봉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68-64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4층 3개동의 아파트 317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19년 10월 착공할 예정인데 공사비는 666억 원 규모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과정에서 회사 신용도와 브랜드 인지도, 사업 조건 등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은 만큼 조합 및 조합원들과 협력해 신뢰성 높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사업은 남부순환로 오류 IC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의 이용이 쉬운데다 구로산업단지가 가까워 관심이 큰 서울지역 재건축사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최근 한때 대우건설 인수에 나섰을 정도로 내실과 재정이 탄탄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