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힙입어 890선 후반까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은 혼조세였고 CJ E&M 등 실적 기대감이 커진 종목들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등락없이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0.96% 하락했고 메디톡스는 0.20% 내렸다. 외국인들은 이날 신라젠 12만3000주를 사들였다. 바이로메드(-3.60%), 셀트리온제약(-0.22%), 코오롱티슈진(-1.03%), 제넥신(-1.12%) 등도 부진했다.
에이치엘비는 외국인 순매수에 3.99% 올랐고 휴젤(2.29%), 네이처셀(2.04%), 차바이오텍(0.22%) 등도 상승했다.
녹십자셀은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 발표 소식에 8.95% 뛰었다. 셀루메드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골이식재(Rafugen DBM)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회사 측이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7일로 다가오면서 제이에스티나(5.34%), 좋은사람들(8.75%), 제룡전기(1.50%), 제룡산업(0.95%) 등이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이 3.24% 올랐고 스튜디오드레곤(2.69%), 파라다이스(1.54%), SK머티리얼즈(2.41%) 등도 상승했다. 펄어비스(-3.26%), 포스코켐텍(-1.06%), 컴투스(-1.2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56%) 상승한 896.89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4억원과 44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25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0억781만주, 거래대금은 6조6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7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9종목이 내렸다. 76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JYP Ent., 휴젤, 대주전자재료, 에이치엘비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10%) 상승한 2457.4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