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동 정세 불안정이 확산되기 보다는 진정될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는 큰 폭 후퇴했다. 그러나 원화환율은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4.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4.5원(0.42%) 올랐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3일 한국을 기존대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독일 스위스가 기존대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고 이번 발표에서는 인도도 추가됐다.

한국이 의무적으로 원화환율을 절상시켜야할 상황은 사라졌다는 판단으로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41분(한국시간) 현재 107.16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8%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2.2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4.75 원보다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368 달러로 0.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4299 달러로 0.4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71.58 달러로 1.38% 하락했고 미국산 원유는 66.51 달러로 1.31%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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