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월에 줄인 것과는 대조적...1위 중국, 2위 일본 유지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이 올해 2월에도 미국 채권(미국 부채) 보유 규모를 85억 달러(9조 1035억 원)나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정부가 16일(현지시각) 발표한 수치와 신문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금년 2월 현재 보유한 미국 관련 채권 규모는 1조 1767억 달러(1260조 2457억 원)로 그 전월에 비해 85억 달러나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제1대 채권국 지위를 유지했다.

미국의 제2대 채권국인 일본은 올해 2월에 전월 대비 63억 달러 줄어 총 1조 595억 달러(1134조 7245억 원)의 미국 채권(미국 부채)을 보유했다.

미국의 국채 문제에 대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신문대변인은 앞서 지난 1월 “중국의 외환보유는 시종일관 다원화, 분산화의 원칙에 따라 투자관리를 진행할 것”이라며 “외화자산의 전반적인 안전과 가치보유, 가치증가를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또한 “외환보유와 관련해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는 다른 투자와 달리 시장행위에 속하며 시장 상황과 투자 수요에 따라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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