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 당국, 각종 세제혜택 부여해가며 기업 투자유치 확대

▲ 홍콩 야경.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광둥·홍콩·마카오의 경제성장과 세수 확대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세제감면 등 투자활동 지원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8일 광둥성 국세청과 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湾区, The Bay Area)’의 작년 경제총량이 10조 위안(1697조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수는 2조 2578억 위안(383조 2163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0.8% 증가했다. 세수규모는 베이징·텐진·하북 도시권에 비해 532억 위안(9조 296억 원) 더 많았고 증가폭은 5.6%에 달했다.

광둥·홍콩·마카오의 투자열기가 부단히 상승하면서 3개 지역의 기업세수 서비스도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광둥의 경우 세무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세수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월말까지 광둥세무부문은 광둥성의 외국 기업들에 새로운 세수정책교육을 9만 여 차례나 진행했고 38개 기업에 전문적인 세수교육을 제공했다. 게다가 적극적으로 외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나선 결과 투자액은 37억 위안(6280억 원)을 초월했고 외국기업들에게 3억 7000만 위안(628억 원)의 세금을 삭감해주었다.

광둥성 세수부문은 또한 ‘국제일류의 베이구역·세계급 도시권’ 설정을 위해 세수우대관리를 강화했다. 2017년 우대조건에 부합되는 홍콩기업들에 거의 35억 위안(5940억 원), 마카오 기업들에 거의 1500만 위안(25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삭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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