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기대, 北 리스크 완화, 러 추가제재 보류, 英 인플레 진정 등이 호재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러시아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시리아사태, 무역전쟁 우려가 잠복상태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유럽 기업들의 실적호전 기대, 영국의 인플레이션 진정, 북한 리스크 완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17.34로 1.26%나 뛰었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590.83으로 0.04%,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380.17로 0.50% 각각 상승했다.
 
이에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 지수도 0.29% 오른 381.86에 마감했다.

특히 러시아증시는 1154.55로 2.94%나 급등하면서 이틀 연속 솟구쳤다. 전날에도 3.34%나 급등했었다.

이날 유럽에서는 영국과 러시아 증시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영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진정된게 호재였다. 러시아의 경우 시리아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추가 경제제재를 보류한 가운데 연일 급등했다.

그밖에 유럽증시는 톰슨로이터가 “유럽 기업들의 1분기 평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점, 북한 리스크가 완화 된 점 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다만 아직은 무역분쟁 우려, 시리아사태 잠복 등의 이슈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독일증시가 전날보다 상승폭을 크게 줄인 점 등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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