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선박 가격도 반등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19일 조선업종에 대해 “신규수주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글로벌 선박수주는 컨테이너선 및 LNG선 수주 회복,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신규수주 모멘텀도 1분기에 강력했으며 시장점유율 42.2%로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국내 조선사들의 1분기 수주는 올해 목표 수주액 대비 19~29%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국내 조선사들은 10~15척의 LNG선 수주를 협상 중이며 20척이 넘는 중대형급 컨테이너선 수주와 블록B CPP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4월과 5월에도 신규수주 모멘텀은 강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3월에는 선박가격도 계속 반등했으며 조선사들이 선박가격 인상을 위해 선주들과 협상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선박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최근의 주가 약세는 차익실현 매물, 펀드들의 리밸런싱, 또르뚜 FPSO 수주 실패, 예상보다 더딘 선박가격 회복 등인데 이같은 우려들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매수를 고려해볼 만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9시 39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0.41% 하락, 삼성중공업은 1.36% 상승한 상태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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