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 계속 줄여 나가기로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이 처음으로 식품가공 산업의 저염화 전략을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가공 식품의 나트륨(소금) 함량을 20% 줄이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19일 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 컨트럴센터와 중국영양학회가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연합으로 ‘중국식품공업 저염지남’을 발표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저염지남으로 2030년까지 전국의 1인당 나트륨섭취량을 20% 감소시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발표에 의하면 저염지남 공작대는 2016년에 조사한 각종 식품의 나트륨 함량 분포현황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수준을 20% 줄이는 목표를 점차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절반 이상의 국가에서 이미 전국적인 저염활동을 가동했다. 그중 영국, 핀란드, 호주, 일본 등의 국가는 저염행동에서 이미 초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식염 섭취량이 가장 높은 국가 중의 하나이다. 여러 해를 거쳐 저염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지만 1인당 소금 섭취량은 여전히 하루당 10.5그람에 달했다.

신문망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식품공업 업계가 적극적으로 저염활동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것이 관건이기는 하지만 전 사회의 공동협조와 여러 방면의 지원이 있어야만 실질적인 진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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