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중국 내구재 소비재, 부채급증 혜택 가장 커"

▲ 중국의 재래시장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중국의 소비가 활기를 띠는 이면엔 소비자 부채 급증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국 가계는 지난 몇 년 동안 부채를 급격히 늘려왔다. 주택담보대출과 소비자 신용을 비롯해 가계 대출이 급증세를 보였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이 2011년 19%에서 2017년 말엔 41%로 급격히 늘어났다.

골드만삭스는 “가계 부채 내에서 소비자 신용이 지난 5년 동안 2배 넘게 증가했다”면서 “특히 소비자 신용의 비전통적인 채널, 예컨대 P2P 대출 플랫폼과 소액대출 회사들이 소비자 신용의 더 큰 부분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신용의 급격한 증가가 소비를 얼마나 늘리고 있을까? 우리는 내구재 소비가 소비자 신용에 특히 민감하며, 작년에 소비자 신용 증가율의 급등으로 크게 혜택을 보았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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